2024년 2월 11일. 설 명절에 여유가 조금 생겨서 부랴부랴 강원도행을 택했습니다.
원래도 계획을 조금 하고 있었으나... 그래서 이른 잠을 청했지만 이상하게~ 이런 계획을 짜면 왜 이렇게나
잠이 안 오는 걸까요?
여행을 앞두고선 항상 설렘 때문인지 밤잠을 설치고 떠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해외 여행에서도요
그렇게 서울에서 강원도로 슝!!!
밤에 영화를 한편보고 달렸으니~ 차가 하나도 안 막히더라고요
그리고 더 좋은 건 몰랐는데 명절에는 톨게이트 비용이 무료!!!!
새벽 5시인가 출발해선지 차도 안 막히고 그런데 좀 피곤해서 천천히 달렸답니다
그런데 이른 오전에도 차량이 꽤 있었어요
다들 강원도가 고향인지~ 처가인지~ 아무튼 강원도행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
실버벨교회는 인스타에서 핫플로 급부상하면서 저도 원래 계획은 그냥 선자령이었지만
가는 길목에 있어서 들르게 되었어요
네비게이션에 실버벨교회 치면 잘 안 나오니 나폴리피자 대관령본점 이라고 치시면 나와요
다음지도에는 나오네요 네이버 지도에는 안 나오더라고요
나폴리피자와 그 밑에 가게 하나가 더 있어요~
대관령토종한우 이곳을 치셔도 돼요 이곳은 주차장이 더 넓고 위로 올라가면 나폴리피자 가게가 나오는데
거기에 주차하면 실버벨 교회가 더 가깝고요 근데 다 거기서 거기랍니다.
주말이라서 주말미사? 가 아침에 있더라고요 오전 9시경이었는데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
교회 안으로 들어가더군요
수많은 교회, 성당을 보았지만
왜 이곳이 예쁜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어요.
아담한 듯하면서도 신비로운 위치에 있어서 뭔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실버벨교회랍니다
눈까지 내리니 더~ 그 영롱함을 발산하는 #실버벨교회
참 좋은 자리에 잘 지어졌다 싶더라고요. 배산임수 자리가 틀림없는 듯.
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작은 동물원?도 볼 수 있어요~
세렝게티, 사파리 라고 돼 있는데요
귀여운 동물들이 있답니다
보시면 가게 두곳이 앞뒤 간격으로 돼 있고 그 연결 길에 사파리 세렝게티가 있어요
동물들~ 친절하게 이름표도 붙이고 있어요^^ 정말 여기에 고기나 피자 드시러 오는 가족분들은 이런 이벤트가
참 좋을 듯 합니다
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
순둥순둥한 당나귀도 있고요~
귀여운 멍뭉이도 두마리나 있답니다^^
아주 집을 잘 지키고 있더군요
산양도 있고요
여기가 바로 그 고깃집이랍니다.
여긴 나폴리피자도 하지만 카페도 하는 것 같아요
그래선지 오전에 교회 구경하시는 분들이 여기로 들어가시는 것 같더군요
점심 식사나, 저녁에 들르면 더 멋질 것 같아요^^ 식사겸 들르기 딱! 인 것 같거든요
교회만 들르지 마시고 피자도 맛보면 더 좋을 듯.
저도 혼자가 아니라면 아마 점심을 여기서 먹었지 않았을까 싶네요
너른 땅 위에 새하얀 눈의 왕국이 펼쳐지는 곳에
성스러운 교회라니.
광고의 한장면을 연상케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
이리보고 저리보고
정말 한참을 교회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 보았지만 비몽사몽이라서 맘대로 안 되더라고요
그리고 역시나 대관령인지라 손이 너무 시러웠어요
장갑도 안 끼고 내렸다가.........후덜덜
사진 찍으러 많이들 오시고~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시는 #실버벨교회
대관령 양떼목장 가는 길에 들르기 참 좋은 위치에 있답니다
한참을 눈에 담다가 저도 컴백했는데요~
어디서, 어떻게 담아도 멋스러운 풍경이 되는 그런 교회지요
내려오는 길에 동물들 한 번 더 봐주고~
주차장은 아주아주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^^
대관령 인근에 가시거나 평창 가신다면 여기 꼭!!!! 들러보시길 강추합니다